유축기의 필요성, 유축기 선택 시 고려사항 3가지, 유축기 사용 시 고려할 점 등 – 유축기에 대한 모든 것

유축기의 필요성, 유축기 선택 시 고려사항, 유축기 사용 시 고려할 점 등 – 유축기에 대한 모든 것

안녕하세요, 7개월 아들을 키우는 쭈니 아빠입니다.
오늘은 유축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유축기를 출산준비용품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원래 유축기는 남은 젖을 짜내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의료용품입니다.
병원급 유축기인 ‘메델라 하모니’ 그 가격만 400만원이 넘는데요.
의료용품이라 구입도 불가능합니다.
유축기는 언제 사용하는 것이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 유축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유축기 사용을 고민중이신 분들은 잘 읽어보시고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유축기의 필요성 등 유축기에 대한 모든 정보
유축기의 필요성 등 유축기에 대한 모든 정보




1. 유축기의 필요성

유축기는 앞서 언급하였듯이 남은 젖을 짜내는 용도입니다.
유축기는 직수가 불가하여 모유를 짜내야 하는 상황에 필요하겠죠.
다시 말해, 유축기 사용은 직장맘이나 미숙아맘에게는 필요합니다.
엄마가 출산 이후 복직을 해야해서 낮시간에 한두번 유축이 필요한 경우나, 미숙아 아기를 중환자실에 두고 혼자 집에서 있는 엄마의 경우는 유축기 사용이 꼭 필요할 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요?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유축기가 출산준비용품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유축기는 모유를 유축해서 저장하는 용도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유축기를 잘못 사용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산후조리문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엄마들은 출산 이후 산후조리원으로 갑니다.
산후조리원에서는 모유를 유축해서 신생아실로 가져다주고 엄마는 쉬라고 합니다.
이러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아이는 엄마 젖을 점점 물지 못하게 될거구요.
왜냐면 젖병을 빨편 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 엄마 젖은 빠는 방법도 다르고 힘이 들기 때문이죠.
그리고 출산 초기 젖양은 아기 요구량에 맞게 늘어나야 하는데요.
유축기로 인위적인 젖양 조절을 하게 되면 모유수유가 힘들어집니다.
유축기 사용은 직수와는 멀어지는 지름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알아두실점은 유축한 모유와, 직접 수유하는 모유는 성분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방금 짠 젖이 질적으로 가장 좋고 모유를 유축해서 보관하면 영양 성분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불편감이 느껴져서 젖을 짜고 싶으면 어떡하냐구요?
손으로 살짝 짜내거나 저렴한 수동식 유축기(예 : ‘하카 실리콘 유축기’)를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2. 유축기 선택 시 고려사항(유축기 대여 비용, 유축기 모델명 등)

제 아내의 경우에 유축이 필요할때는 손으로 짜거나, ‘하카 실리콘 유축기’를 구입(약16,000원)해서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쭈니가 6개월이 지난 무렵에 젖양이 줄어드는 문제를 겪었습니다.
하정훈 선생님은 병원급 유축기를 대여해서 한달정도 사용하라고 하셨는데요.
산후조리원을 퇴소하고 6개월만에 다시 메델라 유축기를 대여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유축기 대여 비용은 한달에 12만원 정도 했는데요.
대여이후 전손 또는 분실시 430만원을 변상해야 된다는 내용을 듣고는 메델라 하모니 유축기가 엄청나게 비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각 지자체 구청에서는 휴대용 유축기 대여사업을 진행하고 있죠.
그런데 왜 그걸 이용하지 않았느냐!?
제가 살고 있는 서울 서초구도 보건지소에서 ‘메델라 스윙(휴대용)’ 유축기를 2주간 무료로 대여해주는데요.
굳이 비싼돈을 주고 대여한 이유는 성능의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병원급 유축기로 양쪽 가슴을 한번에 일정한 압력으로 유축하면 5분이내로 유축이 완료됩니다. 
특히 당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스펙트라 제품은 아예 유축 자체가 제대로 되지를 않았구요.
서초구에서 빌려주는 메델라 스윙의 경우는 병원급 유축기보다는 성능이 미달된다고 판단했었습니다.
요컨대, 유축기 선택시 고려사항은 성능 좋은 병원급 유축기를 대여하여 사용해서 양쪽 젖을 동시에 짜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병원급 유축기 - 메델라 하모니
병원급 유축기 – 메델라 하모니




3. 유축기 사용에 앞서 고려할 점

지금 이 글을 찾아보시는 분들은 산후조리원에 계시는 산모님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젖을 물지 못해서 유축기를 써야한다 등 다양한 사연들이 있으시겠지만요.
유축기를 사용하게 되면 매우 번거롭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산후조리원에서부터 모유를 유축해서 먹이는 것이 익숙해지면요.
칙칙칙 유축기 소리를 들으며 유축을 하는 그 자체도 아주 번거로운 일입니다만,
유축된 모유를 보관하고 젖병으로 먹이는 등 수많은 절차가 따라붙습니다.
모유수유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하다, 바로 젖은 물리면 된다는 편의성 등일겁니다.
유축을 해서 모유를 먹이면 분유를 먹이는 절차보다 복잡해집니다.
3가지 정도가 있겠네요.
1. 냉장고에 보관한 모유를 따뜻하게 데우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2. 젖병이 필요하고 모유를 데워서 먹인 뒤 젖병을 닦아야 하죠.
3. 유축 깔대기를 씻어야 하고, 유축된 모유를 보관하는 통도 관리해야합니다.
차라리 분유를 먹이는게 쉽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유축기 사용에 앞서 이런점들을 고려하십시오.



4. 유축기 사용에 대한 결론

오늘의 결론입니다.
모유를 잘 먹이기 위해서 유축기를 사용하는 것은 모유수유 실패의 지름길입니다.
2가지를 꼭 기억하십시오.
첫째, 유축기 사용은 직장맘이나 미숙아맘이 아니면 유축기를 사용할 생각을 하지마세요.
엄마가 출산이후 복직을 해야해서 낮시간에 한두번 유축이 필요한 경우나 미숙아 아기를 중환자실에 두고 혼자 집에서 있는 엄마의 경우는 유축기 사용이 꼭 필요할겁니다.
둘째, 젖양이 줄어서 일시적으로 젖양을 늘려야 할 경우에는 유축기를 사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기의 체중정체가 체중감소로 유축기 사용 필요성을 이야기해줄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신생아 시기에 유축기로 짠 젖을 우유병에 담아 벌컥벌컥 마시게 할 생각을 하지 마세요.
젖병 빠는것과 엄마 젖을 빠는 것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모유수유와는 점점 멀어지게 될겁니다.

유축기 사용 = 모유 수유 실패의 지름길
기억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삐뽀삐뽀 정유미 TV’ 유튜브 채널의 ‘유축기’ 관련 영상을 링크 걸어드립니다.




저는 의학적 사실만을 바탕으로 한 육아정보와 함께 저의 경험담을 곁들여 블로그를 작성합니다.
아이를 양육에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저의 육아정보 출처는 아래 유튜브 채널 2가지임을 밝힙니다.
출처 : ‘하정훈의 삐뽀삐뽀 119 소아과’, ‘우리동네 어린이 병원, 우리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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